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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악 킬러 본문
이 암호는 무엇일까?
FBI가 40년간 해독하지 못한 암호문 중 TOP10에 들어가는 조디악 암호문이다.
FBI뿐만 아니라 CIA와 미 해군 정보부까지도 해독에 실패했다.
여러장의 암호문 중 단 한장만 해독되었는데 그 내용은
'난 사람을 죽이는게 아주 재미있어.
숲에서 동물을 사냥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지.
인간은 가장 위험한 동물이니까 말이야.
무언가를 죽이는것은 여자와 섹스하는것보다 훨씬 스릴넘쳐
하지만 역시 최고의 장점은 사후에 나는 낙원에 환생하고
내가 죽인자들은 내 노예가 된다는거야.
내 이름은 가르쳐줄수 없어.
그랬다간 내 사후@#$% 노예수집을 방해하거나 막을테니까.'
마지막줄의 @#$% 부분은 어떤 단어인지 해독되지 않았다.
조디악킬러는 1968년부터 약 9개월간 활동한 연쇄살인마다.
이 단 한명의 연쇄살인마로 인해 9개월간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밤에 밖에 나가지도 못할정도로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조디악킬러가 역대급의 악명을 떨치게 된 이유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스스로 범행을 자백하면서도 경찰을 쉽게 따돌리는 치밀함
직접 언론사에 보낸 다양한 편지와 암호문들
스스로 붙인 '조디악'이라는 별명.
그는 유명한 '잭 더 리퍼'와 견줄정도의 세계적인 범죄자로 등극하게 된다.
조디악의 살인은 1968년 12월 처음 시작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외곽 호수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데이비드와 베티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두 연인의 나이는 고작 17살,16살이었고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했지만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블루락'이라는 골프장 주차장에서
마이클과 페린이라는 연인이 데이트 도중 총을 맞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인근 경찰서에 어떤 남자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오게 되고
곧 전화선 너머에선 남자가 이렇게 말했다.
"방금 블루락 골프장에서 놀던 커플을 총으로 쐈다.
작년 12월 호수에서 있었던 사건도 내가했지.
너희들은 날 잡을수 없다."
경찰은 곧바로 블루락 골프장으로 출동했고,
두명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겼지만
페린은 사망했고, 마이클만 극적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생존자인 마이클의 증언으로 그리게 된게 상단의 조디악 몽타주이고
이 사건 이후 첫 암호문이 언론사에 보내지게 된다.
조디악은 암호문을 보내며 신문 1면에 실으라며 강요하고
신문사들은 요구대로 1면에 조디악의 내용을 싣게 되고
세상에 조디악이 알려지게 된다.
1969년 9월 27일 베레사호수.
데이트를 즐기던 하트넬과 셰퍼드는
갑자기 나타난 조디악마크의 두건을 쓴 괴한을 만나게 된다.
괴한은 총으로 둘을 위협해 결박한 후
셰퍼드를 칼로 10번 찌르고 하트넬을 6번 찌르고 도주했으나
하트넬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이후 더욱더 조디악에 의해 도시가 공포에 빠지게 되고
경찰은 특별한 패턴을 찾아내게 된다.
1. 조디악은 항상 주말 저녁에 범행을 저지른다.
2. 조디악은 항상 자동차 근처의 연인들을 범행대상으로 정했다.
3. 조디악은 근처에 호수(물)이 있는 교외지역을 범행장소로 사용했다.
경찰들은 이 패턴을 중심으로 조디악에 관한 단서를 찾아나섰지만
전혀 찾을수 없었다.
그 와중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고 만다.
샌스판시스코의 도심 한가운데서 한 택시기사가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그 살인사건이 조디악의 짓으로 판명난것이다.
지금까지의 패턴으로만 수사하던 경찰들은 망연자실하며
목격자의 증언을 따라 흑인을 쫓았지만 결국 조디악을 놓치게 되고
언론사에 다시 편지가 도착하게된다.
'나는 조디악이다. 워싱턴 스트릿과 메이플 스트릿에서 죽은 택시 기사를 살해했다.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 여기 그가 입었던 셔츠 조각을 보낸다.
노스베이 지역에서 사람들을 죽인 것도 나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어제 제대로 수색만 했더라면 나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
시끄럽게 오토바이 소리만 내더군.
운전자들은 조용히 날 기다렸어야 했다.
학생들은 좋은 대상이었다. 어느 날 아침 학교버스를 훔칠 수도 있다.
앞바퀴를 쏘고 거기서 놀라 뛰어나오는 애들을 쏘기만 하면 된다.'
조디악의 섬뜩한 예고가 있었기에
샌프란시스코의 통학버스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고
거리에도 학생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조디악의 살인행각은 거기서 멈추게 되었고
가끔가다 단발성의 인사장과 편지만이 언론에 도착할 뿐이었다.
결국 경찰은 2004년 조디악킬러의 사건을 수사종결하기로 결정하고
사건은 영구 미제로 남게 되었다.
조디악은 자신이 37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7건의 사건에 대해서만 조디악의 범행을 확정지었다
의심되는 희생자가 많았지만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변사로 결정짓게 된다.
사실 의심되는 용의자후보는 꽤 많았다.
그 중 유력한 용의자 3명이 있는데
잭 테런스 , 아서 리 앨런 , 얼 밴 베스트 주니어
이 3명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다.
1.잭 테런스
데니스 카프먼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잭 테런스가 자신의 의붓아버지였으며
이사람이 조디악킬러라며 오랜시간 모은 증거품들을 모아 제보하는 일이 있었다.
조디악과 비슷한 필체 , 피가 잔뜩묻은 식칼
조디악킬러의 위장복과 소지품등의 일치
그 소지품들 중엔 아직 현상하지 않은 필름들이 있었고
그 필름엔 끔찍한 사진들이 있었는데
그 중 피해자로 보이는 사람들의 사진도 있었다.
하지만 화질이 너무나 좋지않아 제대로 식별이 불가능했고
곧 경찰은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라는 수사결과를 보이며 종결됐다.
2. 얼 밴 베스트 주니어
이 또한 아들이 제보를 하게 됬는데
아버지의 얼굴이 조디악의 몽타주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쓴 편지와 필체가 매우 유사하다는 점
자신의 이름을 암호로 적은적이 있는데
해석해보니 조디악이었다는 점 등을 통해 생부가 조디악인걸 확신했지만
이 역시 확실한 근거가 되지 못해 수사가 종결됐다.
사실 제일 유력한 용의자는 아서 리 앨런이었다.
한때 경찰은 아서를 제1용의자로 결정짓고
아서의 집을 수색한 일이 있었다.
그 집에서 발견된 물건들과 수사중 단서들은 다음과 같다.
1. 많은 사람들의 유전자가 뒤엉켜있는 피묻은 칼.
2. 아서의 지인이 아서가 여러 범행을 자백했던 일이 있었다고 증언함.
3. 총기,고무줄,코넬시계(조디악은 항상 코넬 시계를 차고 있었다.)
4. 조디악이 언론사에 보낸 편지의 글씨체와 고정폭은 어느 브랜드의 타자기와 같았는데
아서의 집에서 같은 브랜드의 타자기가 발견됨.
곧 아서의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필체조사에서부터 전혀 다르다며 수사가 막히게 되어
그대로 풀어준적이 있지만
아서의 지인들 말로는 아서는 원래 양손잡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아서는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되고 모든 수사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또한 신문사의 풍자만화가 로버트가 조디악사건의 초반부터
독자적으로 13년간 조사한 결과
범인은 아서가 맞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로버트가 조디악에 관한 책을 쓰고 신문에 투고를 하며 활동을 할때
매주 밤마다 집으로 정체불명의 전화가 왔지만
아서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엔 전화가 한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서는 용의자들 중 유일하게 형사에게 편지를 보내
범인이 아니라 미안하다는 등 조롱하는 내용을 보내는 등
수상한 모습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사망 후 진실을 찾을수는 없게 되었다.
조디악은 영화로도 제작되며 흥행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재미있는 영화니 안본사람이 있다면 추천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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